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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500년 왕실의 영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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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500년 왕실의 영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6/20 [18:07]

조선왕릉, 500년 왕실의 영혼

편집부 | 입력 : 2016/06/20 [18:07]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과 구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오는 21일부터 8월 28일가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2층, 지하)에서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한다. 아루러 기간 중에는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조선왕릉은 절대적 권위와 위엄을 지녔던 왕과 왕비가 사후에 묻히게 되는 공간이었다. 따라서 왕릉은 위치 선정부터 건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절차가 국가적 예법에 따라 신중하고 엄격하게 진행되었으며, 완성된 이후에는 왕과 왕비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왕실 의례의 장소로서 철저하게 관리되었다. 이처럼 조선왕릉에는 500년 조선역사의 건축, 조경, 예술, 제도, 의례 등 유·무형의 요소가 어우러져 있다.

또한, 조선왕릉은 전쟁 등 역사적 시련 속에서도 대부분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경외감을 주고 있는데, 역대 통치자의 무덤이 이토록 완벽하게 남아 있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역사성과 인류문화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에 소재한 조선왕릉 40기(북한에 소재한 2기는 제외)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다.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특별전 개최

1부 ‘조선왕릉, 세우다’ / 2부 ‘조선왕릉, 정하다’ / 3부 ‘조선왕릉, 모시다’ / 4부 ‘조선왕릉, 돌보다’ 등 각 부서별로 왕실의 각별한 노력의 흔적들과 유물들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특별전 기간에는 전시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교육?현장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기획전시실에는 최신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 체험 코너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태조 건원릉을 대상으로 제작된 가상현실(VR) 인터렉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왕릉의 여러 공간을 흥미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정릉(靖陵)·융릉(隆陵)의 360도 실사 영상을 한·영·중·일어 해설을 들으며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는 21일에는 최신 연구성과를 고고역사?미술사?건축?의례 등 분야별로 살펴볼 수 있는 ‘세계유산 조선왕릉과 동아시아 황릉’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역대 황릉에 대한 중국 학계의 학술성과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며, 그동안 실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신라왕릉 38기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7월 14일과 8월 11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는 조선의 왕릉 건축, 왕릉 제도, 왕릉 의례, 조선왕릉으로 본 국왕의 일생을 주제로 조선왕릉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전 연계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특별전과 연계 행사는 500년 조선왕실의 영혼을 담고 있는 조선왕릉을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문화유산으로 함께 누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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