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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는 돈으로 스펙쌓니?"

고영찬 | 기사입력 2011/02/12 [00:29]

"너네는 돈으로 스펙쌓니?"

고영찬 | 입력 : 2011/02/12 [00:29]


지난 1월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산하기구인, 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Unicef Teens) 1기 해단식이 거행됫다. 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은 작년 5월 출범 당시부터 전국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청소년들이 봉사를 위해서 산하기구를 출범시키고 운영해나간다는 것은 전국적으로 기존의 틀에박힌봉사의 틀을 깨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달라진 대입전형으로 인하여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학생들의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입시생들은 포트폴리오와 "스펙"을 쌓기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은 스펙과 대학만을 바라보고 오는 학생들은 받지 않는다.

운영위원회 사전선발, 봉사단 팀원모집 모두 철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포함한다.

학생들이 운영한다고해서 허술한 기구가 아니었다. 현재 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정식 산하기구로 설립되어있다.

현재 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은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산 경남이 아닌 전국화를 시켜서 전국적으로 지부를 설립해달라" 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한 가온누리봉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유스팀 등 여러 대학생단체, 봉사자문단체와 연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2달에 1번 공식활동과 1달에 1번 비공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의 작년 1기 누적봉사시간은 약 2000시간 가량이다. (약 1명당 25시간) 첫 출범하여 약 7개월 동안 80명의 청소년들이 2000시간을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1기의 주요활동으로는 청소년박람회 부스진행, 난민의날 캠페인, Unicef Concert 진행, 기관방문, 영어방송 참여 등이 있다.

유니세프 청소년 봉사단을 출범시킨 부산 대명여고 3학년(졸) 양다슬 학생은 201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현재 진행중인 2기모집은 3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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