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경북경찰청, 텃밭에서 재배한 대마 상습 흡연 등 필로폰 투약사범 일당 6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3/03 [11:59]

경북경찰청, 텃밭에서 재배한 대마 상습 흡연 등 필로폰 투약사범 일당 6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6/03/03 [11:5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자신의 주거지 텃밭에서 재배한 대마초를 대량 보관하며 상습으로 흡연하고, 야산에서 채취한 대마를 가공 보관 및 필로폰을 투약한 마약사범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대마를 재배 상습 흡연한 A씨 등 3명과 야산에서 대마를 채취하여 가공한 대마초를 보관 및 필로폰을 투약한 B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하여, 미체포 된 1명에 대하여 추적 수사 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지난해 여름 자신의 주거지 텃밭에 고추 경작지로 위장하고 대마 약 30주를 불법으로 재배하여 건조 처리한 대마초 9.572kg을 주거지 거실 및 창고에 보관하면서 D씨(41세, 수사중)와 상습 흡연하고, 또한 동거녀(32세)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씨(별건 수감중)는 동거녀(29세)와 함께 부산지역 대마 흡연자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지난 해 2015년 10월 초순경 야산에서 자생한 대마 수십 주를 채취하여 자신의 원룸에서 말린 후 대마초 493.2g을 주거지 옷장 안에 보관한 혐의다.

이 외도 휴대폰 채팅앱에 필로폰 판매글을 게시, 고속버스 수화물편으로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C씨(34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이 보관하고 있던 대마초 10.065Kg, 필로폰1.15g을 현장에서 압수하는 한편, 압수된 대마초는 3만 3천여 명이 동시에 피울 수 있는 엄청난 양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피의자들이 많은 양의 대마초를 보관하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투약자들에게 공급하였을 것으로 보고, A씨의 공범 및 판매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