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박현영 기자] 서울시가 버려지는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소형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기준단가 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06년부터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시민의 요청에 따라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빗물저금통(소형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모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가정용 채소 재배 또는 마당을 청소하는데 활용할 수 있어서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빗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빗물이용 주치의'를 통해 빗물의 활용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치수과 또는 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설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물순환정책(2133-3854)나 해당 자치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가뭄이 이슈화된 요즘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다” 며 “평소 빗물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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