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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창조경제 중심에 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21 [17:01]

부산역 창조경제 중심에 서다

편집부 | 입력 : 2015/12/21 [17:01]

[내외신문 부산=손영미 기자] 부산시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와 함께 지난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전문가와 대학생 일반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역 창조경제거점 공간 조성’ 국제 공모 설계심사를 진행했다.


부산역 창조경제거점공간 조성 국제설계공모 공개발표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이 결정되었다. 부산역 창조경제 거점공간 조성사업은 도시재생특별법에 의한 국가의 첫 경제기반형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이번 공모전은 경제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부산의 원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적, 건축적 시도로, 원도심과 부산역 그리고 북항개발 지역의 연결과 역사광장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개발표에는 지난 1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등작으로 선정된 3팀으로 Kamei Tadao, Kim Daijung(Nikken Sekkei LTD.), Kim Seiyong(Columbia University), Lukas Jan Fertsch + PASD Feldmeier + Wrede 가 참가했다. 본심사위원으로는 서의택 부산대학교 석좌교수, 제해성 아주대학교 교수, Masami Kobayashi 메이지 대학교 교수, 이정형 중앙대학교 교수, 우동주 동의대학교 교수, 조재우 부산대학교 교수가 초빙되어, 3작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당선작으로 Kamei Tadao, Kim Daijung(Nikken Sekkei LTD.)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 평가에서 부산의 물리적 역사적 환경을 이해하고 있는가  원도심과 북항개발지역과 도시적 맥락의 연결, 부산역 광장의 역할, 그리고 제한된 예산으로 인한 구체적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들이 부산역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이해하고 접근한 것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당선작은 기존 부산역과 조화를 이루며 부산역광장으로써의 최대한의 공간적 확보와 더불어 원도심과 부산역 그리고 북항 재개발 지역의 연결을 간결하게 처리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창조라운지에 다양한 시설이 휴식과 소통의 공간으로 작동하며, 시설운영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고, 광장이 매력적이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특히 당선작은 공간모듈단위의 제안으로 기술적 연구를 통해 단계개발이 용이하게 한 것도 하나의 장점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주민, 관련기관·전문가들 대상으로 작품설명회를 거쳐 확보된 예산범위 내 우선사업 구간을 정하고 현장상황, 제도, 기간 등 다양한 제약조건이 없는지 검토한 후 금년 2월에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에서 타시도보다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부산 원도심 재생의 활력소가 될 것이며 명실상부하게 부산역이 창조경제 중심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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