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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초동진화 대응력 높인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11 [17:35]

경북도, 산불 초동진화 대응력 높인다

편집부 | 입력 : 2015/11/11 [17:35]


[내외신문=서석웅 기사]경상북도는 지난 10일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에서 15개 시.군 산불담당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5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산불발생 상황에서 헬기의 공중진화와 함께 진화대의지상진화 주력 장비인 기계화진화시스템의 숙련도를 높여 산불 초기진화와 잔불정리 등에 임무를 완벽히 수행키 위해 마련했다.

 

경연은 휴양림 뒷편에 마련된 임도에서 산불상황을 설정해 2단 진화호스설치(300m)와 용량 200리터 통에 물을 빨리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군의 장비운용, 단결력 등 평소 훈련으로 다져진 기관의 역량을 평가했다.

 

이날 시.군간 진화 능력을 겨룬 결과 최우수상은 봉화군, 우수상은 의성군과 영주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는 가뭄 장기화와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방지 여건이 매우 불리한 가운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법정기간인 지난 1일 보다 앞서 10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도청과 23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지상에는 산불감시원 2,500여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6개팀 700여명를 편성하고, 공중에는 가용헬기 총30대 (산림청7, 시.군임차13, 소방본부2, 군부대8)를 운영해 입체적인 산불감시망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한명구 산림자원과장은“산불은 예방이 최우선 이지만 발생한 산불은 초동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해 기계화 진화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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