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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특허 초산균 무상통상실시계약 및 세미나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27 [16:32]

경북도, 특허 초산균 무상통상실시계약 및 세미나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10/27 [16:32]


[내외신문=서석웅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7일 자체 개발한 특허 초산균을 도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무상으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초는 과거 식품 보존, 기호도 증가 등 주로 조미용으로 사용이 됐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피로해복, 혈행 개선 등의 기능이 알려져 건강 음료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 초산균은 농가형 식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키에 적합한 균주로 1∼2개월의 발효과정과 6개월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특히, 대기업에서 속성발효법으로 대량 생산하는 식초와 차별성이 있고, 드레싱소스, 건강음료 등으로 개발이 가능해 농업 6차 산업이 지향하는 슬로우 푸드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른 전통발효식품과는 달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식초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술이전 대상은 포항, 경주, 김천, 구미 등 14개 시군농업기술센터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균주 분양, 배양 및 보존방법, 재료에 따른 식초제조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초의 산업동향 및 건강기능성’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강동균 박사의 ‘특허 초산균의 특징 및 활용’에 대한 소개와 농업회사법인 (주)생생초 권승혁 대표의 ‘식초의 산업동향 및 이용법’, 경북대학교 이상한 교수의‘식초의 건강기능성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가 이어진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특허 초산균 무상통상실시계약 및 세미나 개최로 농가 단위에서 생산가능한 식초제품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생산.가공.관광 등이 포함되는 농업 6차산업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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