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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판화전,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

- 비디오 아티스트가 아닌 "판화 작가" 백남준 만나다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6/10 [18:37]

백남준 판화전,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

- 비디오 아티스트가 아닌 "판화 작가" 백남준 만나다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6/10 [18:37]

▲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백남준 판화전 개최 포스터(이미지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는 개관 3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가의 판화전을 613일부터 89일까지 센터 전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 작가를 단순히 비디오 아티스트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닌, 그의 또 다른 중요한 면모인 "판화 작가"로서의 백남준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역사적 사건, 국가 행사, 그리고 본인의 전시를 기록하고자 제작된 백남준 작가의 다양한 판화 작품 37점이 선보인다.

 

특히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아트 시작을 알린 1963년 독일 부퍼탈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 기념 판화, 생애 마지막 시리즈인 경기고등학교 100주년 기념 판화, 올림픽 100주년 기념 작품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듀 캔버스> 시리즈는 백남준 작가의 첫 번째 전시였던 독일 파르나스 갤러리 전시를 기념하여 제작된 작품으로, 그의 비디오 아티스트로서의 데뷔를 알리는 중요한 작품이다.

 

또한,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 연작은 백남준 작가의 모교인 경기고등학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으로, 백남준 작가의 생애 마지막 판화 시리즈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백남준 판화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예술 작품을 통한 문화 소통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은 613일부터 89일까지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전시홀에서 백남준 작가의 판화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구문화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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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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