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현지 수출상담 모습(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은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총 118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남동구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에는 남동구 내 15개 우수 기업과 현지 바이어 41개 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제품 샘플 전시, 기술력 강조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파견 기간 동안 남동구 기업들은 총 103건의 상담(수출상담회 92건, 현지 바이어 개별 방문 11건)을 진행하며 활발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은 라마단 기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개별 심층 상담 요청, 현지 공장 방문 초청 등 즉각적인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표명했다.

박 구청장은 상담회 내내 참가 기업들을 격려하고, 현지 기업 방문에 동행하며 남동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썼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방문을 통해 남동구 기업과 남동산단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남동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기업들의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동구는 지난해 태국 방콕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8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아세안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은 남동구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