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폐회식'에서 인천선언을 선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 World Health City Forum)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140여 명이 넘는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해 50여 개 세션에 걸쳐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포럼 기간 진행된 토론과 논의의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선언’(Incheon Declaration)이 채택돼 눈길을 끌었다.

인천선언은 기후변화, 팬데믹, 고령화 등 글로벌 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과 웰빙을 총체적으로 다루는 스마트하고 건강하며 회복력 있는 커뮤니티 조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보건 분야의 형평성, 공정성 및 사회 정의 향상 ▲사람 중심의 지역사회 보건 서비스 강화 ▲포용적 건강, 안전 및 회복탄력성을 위한 참여적 거버넌스 육성 ▲기후변화에 직면한 탈탄소,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스마트시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 활용 등 5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건강과 웰빙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이 제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인천시도 월드헬스시티포럼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인천시의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천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