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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최고위원 "유승민,이준석 쓴소리 하더라도 표용해야"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다양한 목소리 받아 드려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3/10/21 [12:58]

김예지 최고위원 "유승민,이준석 쓴소리 하더라도 표용해야"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다양한 목소리 받아 드려야..

김봉화 | 입력 : 2023/10/21 [12:58]

▲ 국민의힘 김예지 최고위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에 새롭게 합류한 김예지 최고위원이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포용해야 한다고 당에 촉구하며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다른 목소리를 내더라도 감싸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20일 밤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 논란이 제기되며 신당설에 휩싸인 유승민,이준석 전 대표를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시각장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데 이어 첫 여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기현 대표는 지난 16일 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임명직 당직자 후임인선을 통해 김 최고위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고 전날인 20일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했다.

 

김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이 12월쯤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예측과 관련해 "저는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해야 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이고, 국민의힘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용을 강조했다.

 

이어 "발전적인 방향이라면 얼마든지 포용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또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잘 판단을 해야 될 것 같다"며 "포용해서 발전적인 부분인지 아닌지를 굉장히 지혜롭게 판단해야 될 필요성은 있다"고 전제하며 포용도 중요 하지만 그에 다른 부작용도 우려했다.

 

또한 "무조건 100% 포용 하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잘 되라고, 원외에서 하는 말들, 또 국민 대다수가 말씀하시는 비판과 지적하는 부분들은 저희가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유 전 의원과 이 전 대표가 당과 정부를 향해 하는 쓴소리를 '잘되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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