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9월26일 10시30분에 인천 남동구 라엘 주간보호센터에서 무궁화꽃예술단(모규순 단장)1549회 나눔공연을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졌다.
진행은 MC가수 로즈킴님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였다. 먼저 공연을 여는 순서로 안중태 시인과 모규순 시인의 시교송이 있었다. 안중태 시인의 자작시 2017년 서울시 지하철 공모 선정작인 '요즘 우리 부부' 시를 낭송하였는데 어르신들께서 많이 공감해주셨다. 부부가 살면서 음식을 먹을때 간을 맞추듯 서로 부족함을 채워가면서 살자는 시이다.
이어서 심일웅과 모규순의 축원무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김재식 원장과 문미숙의 판소리 한 대목으로 농부가, 진도아리랑을 고수 모규순의 장단에 맞추어 구성지게 불러주어 어르신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서 이선재 무용가의 너슬 부채춤으로 어르신들에게 선녀처럼 아름답고 화사한 분위기를 안겨드렸다. 심일웅의 가요 메들리와 MC로즈킴 가수의 달타령 등 메들리 열창으로 흥을 돋워주었으며 통기타 가수 김흥윤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어르신들이 나와서 함께 어울려서 춤을 추시고 즐겁게 어울리셨다.
마지막 공연은 품바로 즐거움을 안겨드리면서 준비한 공연을 마치고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리고 10월 만남을 기약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음향 장비도 많고 신경이 쓰이는데 우리들을 기다려 주시고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행복하다"라고 모규순 단장은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모규순 단장은 "저는 복이 많다면서, 저를 믿어주시고 한결같이 함께 해주시는 이인용 회장이 계시고 김재식 원장, 로즈킴 가수와 여러 선생님, 또 후암 안중태 시인을 만나 시를 가까이하고 낭송에 재미를 붙이고 어르신들한테 안겨드릴수 있으니 참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라엘 주간 보호센터 안연자 원장은 비도 오는데도 멋진 공연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무궁화꽃예술단에 감사 인사를 드렸다.
무궁화꽃예술단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살리면서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아래 끊임없이 봉사를 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