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역에서 사람 찌를게요”라는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대전경찰청은 공무집행방해와 협박 혐의로 피의자 A 씨(20대)를 긴급체포하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자난 8. 6. 22:01 경 유튜브 SBS뉴스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대전역에서 사람 찌를게요”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대전역 주변에 지역경찰, 순찰차, 형사, 경찰기동대, 경찰특공대 등 63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미국에 국제공조요청하는 등 추적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서울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하였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글 쓴 동기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의자의 이력, 주변인 조사, 압수한 디지털기기의 포렌식 분석을 통해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댓글을 게시한 정황을 파악하고 여죄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력이 배치되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뿐 아니라 손해배상소송 등 민사상 책임에 대해서도 적극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