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웹소설을 기반으로 만화, 드라마까지 큰 인기를 끈 슈퍼 IP 원작 영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이 드디어 오늘 19일(수) 개봉한 가운데,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공감 명대사 BEST 3을 공개했다.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티져 포스터 [사진제공= 홀리가든]

각자 좋아하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던 ‘안도’와 ‘미우라’가 우연히 서점의 한 코너에서 맞닥뜨리며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사랑스러운 고백을 담은 작품 <그녀가 좋아하는 것>이 오늘 개봉을 맞이하여, 전 세대의 공감을 부르는 명대사 BEST 3을 공개했다.

BEST 1. “복잡한 것을 무시하면서 세상을 단순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

‘미우라’는 우연히 서점에서 ‘안도’와 부딪히면서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비밀을 들키게 된다. 세상의 선입견 속 자신의 취향을 감추고 살아야만 했던 ‘미우라’. 그런 자신을 나쁘게 바라볼까 봐 걱정을 하던 ‘미우라’에게 ‘안도’는 “복잡한 것을 무시하면서 세상을 단순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안도’의 대사는 세상의 기준에 맞춰 옳고 그름으로만 모든 것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로 인해 상처받았던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물함과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안겨준다.

BEST 2. “나도 그런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안도’에게 호감을 느낀 ‘미우라’는 용기를 내 그에게 고백을 하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떠난 온천 여행에서 ‘안도’ 역시 뜻하지 않게 자신의 비밀을 ‘미우라’에게 들키고 만다. 실망한 마음에 화를 내는 ‘미우라’에게 ‘안도’는 “결혼해서 자식도 낳고, 내 아이가 낳은 손자도 보고, 가족에게 둘러싸여 죽고 싶어. 나도 그런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라고 말한다. 이 대사는 세상의 편협한 시선 탓에 자신을 속이고 평범한 행복을 바랄 수밖에 없던 ‘안도’의 상황을 엿볼 수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냄은 물론, ‘안도’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BEST 3. “지금은 그 애 자체를 좋아해요”

‘안도’와 오해를 풀고 친구로 남은 ‘미우라’는 자신의 그림 수상을 발표하는 자리에 ‘안도’를 초대한다. 상을 받고 강단을 내려가던 ‘미우라’는 갑자기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 마이크를 잡으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용기 있는 고백을 내뱉으며 ‘안도’를 놀라게 한다. “그 애는 자신을 싫어하고 우리를 좋아해요. 하지만 저는 그런 그 애를 정말 좋아해요. 처음엔 남자라서 좋아했는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그 애 자체를 좋아해요”라는 ‘미우라’의 고백은 누군가가 정해놓은 ‘정상’의 기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미워한 ‘안도’를 향한 진심 어린 위로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진다. 이처럼,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은 지금껏 고백을 망설여왔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오늘날 청춘들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은 바로 오늘 7월 19일(수)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놉시스

“…를 좋아해, 너만 아는 비밀이야”

그날, ‘그 코너’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각자 좋아하는 것을 숨기고 살아가는 고등학생 ‘안도’와 ‘미우라’.

같은 반 친구 정도로만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우연히 서점의 한 코너에서 부딪히게 되고,

뜻밖에 ‘미우라’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며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사적인 시간들을 함께 보내는 나날들이 많아진 두 사람.

어느새 ‘미우라’는 ‘안도’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