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인천 백령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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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21일 인천 백령초등학교(교장 최덕진)를 찾아 환경교육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37년 개교한 인천 백령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900명을 넘었다. 하지만 백령도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2010년 122명이던 재학생은 올해 58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해 교직원들이 폐교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백령초에 정기적인 환경교육과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재학생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환경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환경 특화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발전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환경기술과 환경교육 지원 등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22일까지 인천시 하수과와 함께 백령도와 대청도에 위치한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하여 환경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와 함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 특강과 수소기체 연소실험, 환경과 함께하는 코딩이야기 등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