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제작한 커피박을 재활용 벽돌 환경그림을 제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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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환경공단은(이사장 최계운)은 지난 3일 청라사업소에서 제28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 환경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주말에 개최해 어린이환경그림그리기대회, 환경과학체험부스 30동, 자원순환녹색나눔장터 등 다채로운 환경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할 수 있게 마련했다.
특히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청라사업소에서 개최하여, 환경기초시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경기초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그동안 환경기초시설은 우리에게 가까이하면 안 되는 시설로, 멀어져야 하는 기피 시설로 여겨 왔었다”면서 “이번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환경기초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 공공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라사업소는 서구 경서동에 있으며 일반 축구장(7,140㎡)의 약 22배 크기인, 총 부지 15만 6천여㎡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 사료화시설 등(총면적 대비, 7.3% 수준)을 갖추고 있다.
소각처리 후 발생한 열을 전기로 전환하여 자생식물원과 온실을 조성하고 있으며 갯들, 연못 등의 생태공원, 천연 잔디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배구장 등의 체육시설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쉼터와 자연치유 공간으로 사계절 제공되고 있다. 연간 이용자가 약 10만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