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시장이 인천 환경관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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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인천의 우수환경 기술을 알리는 홍보관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7일 밝혔다.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의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ADB 연차총회는 회원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민간부문, 시민단체, 언론인 등 참가자만 5000명 이상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인천 송도는 지난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제48차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 총회에서 지구 평균온도 1.5도 억제목표를 지향하는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한 ‘1.5도 선언도시’이기도 하여 환경에 대한 의미가 컸다.
인천 환경 홍보관에서는 국가 탄소중립 목표 2050년보다 5년 더 앞당긴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에 따른 4대 정책 방향인 저탄소 경제-생태도시 조성, 맞춤형 시민 기후 행동 확대, 글로벌 기후 협력체계 활성화,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과 15대 추진과제를 참가자들에게 알렸다.
또한 공단과 현대건설, 코웨이엔텍 3개사가 공동으로 매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하수처리, 소각처리 기술과 연계한 우수 탄소중립 환경 기술을 알리며, 환경관련 도시기반시설이 필요한 참가국들의 관심을 끌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인천(Sustainable Incheon)로고를 인쇄한 열쇠고리 체험 프로그램은 1000개가 다 소진되며,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기도 누렸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인천시와 함께 이번 ADB 연차총회에서 우수한 환경 기술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라면서 “이를 계기로 인천의 우수환경 기술이 해외사업 진출 등 활성화될 수 있게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