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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상 넘치는 연말에 줘도 받기 망설여지는 상: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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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상 넘치는 연말에 줘도 받기 망설여지는 상

김란 | 기사입력 2014/11/24 [21:52]

각종 상 넘치는 연말에 줘도 받기 망설여지는 상

김란 | 입력 : 2014/11/24 [21:52]


[김란 수필가] ‘대한민국공정사회발전대상 시상식이라...’

공명정대한 사회발전을 위해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  한눈에도 주최 측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시상식에 다녀왔다.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14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 & 대한민국공정사회발전대상 시상식이 국회도서관에서 12월 24일인 오늘 진행됐다.?


전국 각계각층에서 모인 기자대상 수상자들과 사회발전대상 수상자들은 위해 대한민국 국회와 (사)한국언론사협회,(사)한국소셜네트워크협회, 국제언론인클럽 등이 후원했다.?

한국인터넷신문방송협회는?2004년 7월에 발족하여?94년에 발족한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함께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대상, 대한민국공로대상, 한국사회발전대상 시상식을 통해 ‘언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이상으로 삼고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언론발전을 위한 사명감을 활동하는 언론자와 기자들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정계,재계,문화계,등 각계각층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찾아 응원하는 자리였다.

공정한 대한민국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이라는데... 받는 이들이 주춤하는 이유는 공정이라는 단어에 자신들의 활동이 얼마나 부합됐는지의 여부 때문에 망설여지는 모양이었다.?


공정이란 공평하고 올바르다는 뜻이고, 치우침이 없이 바르다는 의미다.

주관이 강한 인간적인 마음에서는 새삼 이보다 더 부담스러운 단어가 또 있을까 싶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주춤거려지는 것은 아직 남은 순수함과 겸손함으로 인정하고,?앞으로의 활동에는 자신있게 공정함을 더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해달라는 요청으로 생각하면 어떨까?


이날 대한민국공정사회발전대상을 수상한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을 운영하는 러닝랜드그룹 송조은 회장도 공정이라는 단어 앞에 머리를 긁적이며 수상을 고사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창의적인 발상으로 탁월한 인재양성기법인 3KEY인지설계기술을 보급하는 러닝랜드그룹이야 말로 차세대 인재들에게 공정함을 가르켜야 하는 입장이다. 더욱 모범적으로 사회에 기여해 줄것을 요청하고 그 동안의 교육자선가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의미로 받아주는 것이 발굴한 입장에 대한 예의'라는 주최측의 추천으로 흔쾌히 시상식에 참여했다.


시상식에서 송조은 회장은 "저희 (사)국민독서인재개발원은 세상에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를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원페이지북으로 만들어 무상으로 제공하고, 인간의 인지기술을 전국 공개강연회를 통해 국민의식 향상을 고취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며, "저희 법인에서 해온 일을 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에서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고 인정해주시고 평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회장은 또 "이후에도 국민 모두가 정보생활의 균형과 인지력 개발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러닝랜드그룹 뿐 아니라 이날 수상한 모든 이들이 과거와 미래 사이인 오늘의 망설임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분발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시상식이었다.


미국에 (주)버텍스코리아 박기수 대표도 “기자협회에서 인정하고 추천하는 상이라 감당이 안 될만큼 큰 상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기업을 운영할 때도 공정이라는 단어가 과제가 될 것 같아 오히려 무겁다"고 전했다.


누구보다 공정이라는 단어를 무겁게 여겨야 할 이들은 바로 언론사와 언론인이 아닌가 싶다. 한국의 언론 중에 인터넷언론이 80%를 차지하고 있음을 새삼 알게 됐다. 90년대 중반에 생기기 시작한 인터넷언론이 지난해까지 4900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 영향력만 응집되도 그 막강한 세력으로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는 떼어 놓은 당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꽃으로 불리는 인터넷언론의 기류를 이끌고 있는 한국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전병길 회장은 시상식장에서 '공정한 언론, 건전한 언론, 미래지향적인 인터넷 언론이 되는 것을 우리의 사명으로 삼자'고 역설하느라 목소리가 격양됐다. 그말에 울컥 눈물이 날뻔 했다.


흔하면 일반적으로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가치가 있으면 귀해진다. 더욱 가치있는 인터넷 언론이 되어 귀한 대접받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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