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에서는, 오는 12월 11부터∼12일 양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정상회의를 앞두고 11월 12일 오후 15:30～16:30 까지 군산시 옥서면 군산공항에서 각종 테러발생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북경찰청과 군산공항보안대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여 실시하고 경찰특공대는 물론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제38전투비행전대, 소방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경찰특공대를 포함해 총 23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경찰헬기 2대, 소방?구급차 8대, 폭발물처리장비 1대, 제독차량 1대가 동원됐다.

또한, 훈련에서는 폭발물 협박전화를 시작으로 폭발물 탐지?제거, 인질협상 테러 및 항공기 폭발로 인한 테러범 진압과 동시 군산공항의 화재수습 대피훈련 후 화학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하여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한 훈련을 실시 하였다.

한편 전북경찰청 배용주 차장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한-아세안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테러 역량을 보완?발전시키고, 아울러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립하여 지역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