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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경호경비단 출범식 가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11 [19:04]

부산경찰청,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대비 경호경비단 출범식 가져

편집부 | 입력 : 2014/11/11 [19:0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은,오는 12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활동과 연계하여, 개최 30일을 앞둔 11월 11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을 갖고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에는 강신명 경찰청장·이금형 부산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와 행사 안전을 책임질 경찰특공대·경찰관기동대·교통순찰대·관광경찰대 등 경호경비단과,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국회의원과 명예총영사단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호경비단은 12월 1일부터 행사장·숙소뿐만 아니라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단계적으로 배치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각 국 정상의 신변보호는 물론 시설물 안전검측, 교통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시범훈련에서 경찰특공대는 이슬람 테러단체 IS 조직원들이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인질로 잡은 상황을 가상하여 대테러 작전시범을 선보였다.

 

또한, 정상회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서울특공대 등 7개 지방청 특공대가 행사장·숙소 주변에 배치되어 대테러 임무를 수행하며 안전활동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은, 최근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의한 테러가 무차별 자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세안 국가에도 IS 지지를 선언한 테러조직이 있다며, 평온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테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총포·화약류·위험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비롯하여 지하철역 등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는 중요시설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대테러 안전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은,이번 행사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부산이 국제안전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부산경찰은 2005년 APEC, 2011년 세계개발원조총회 등 축적된 경호경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은 이번 12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아세안 10개국 정상과 CEO 등 3,500여 명이 참석하여, 정치?경제?안보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2009년 6월 제주에서 개최된 이후 5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국제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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