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장 장유수)
얼마 전 경남지역 야산에서 밤을 줍던 할머니가 엽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엽사가 할머니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엽총을 쏜 것이다. 해마다 이렇듯 수렵으로 인한 총기사고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수렵이 취미생활과 레저스포츠로 각광받으면서 엽사들의 숫자 역시 늘어나고 있어 수렵장 및 인근주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총을 소지한 엽사들의 오인 사고가 발생하면서 수렵허가 지역 인근 주민들은 총소리와 혹여나 총기사고의 희생양이 될까 무서워 바깥출입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허술한 수렵장 관리와 경력이 떨어지고 자질이 부족한 엽사들이 원인으로 지목돼 수렵정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오인 사고는 시민들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국가차원에서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엽사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엽사들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안전한 수렵을 위해서는 총기 관리를 대폭 강화해 인명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야간에의 수렵행위나 음주행위 후 총기사용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경찰관서에 입출고를 해야 하며 반드시 2인 이상 조를 편성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루에 정해진 제한된 포획수량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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