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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역축제와 관광객 상생방안 마련해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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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지역축제와 관광객 상생방안 마련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03 [02:04]

[기고]지역축제와 관광객 상생방안 마련해야

편집부 | 입력 : 2014/10/03 [02:04]

[서천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이홍주]

 

[내외신문]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며 지역별로 축제가 한창이다.

대전·충남지역에도 많은 축제가 있고 그중, 가을철 대표적 축제로 알려진 서천군 홍원항에서 열리는 전어·꽃게 축제가 있다.

 

전어는 가을이 되면 몸에 양분을 비축해 살이 찌고 맛이 향긋해 “바다의 깨소금”이라 불려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축제장에 진입하는 도로 여건과 주차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축제장은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차량으로 인해 정신이 없고 어렵게 주차장으로 들어가 보면 주차할 공간이 없어 오도 가도 못하고 당황 해 한다.

 

이번 주말 홍원항 축제장에도 이러한 현상으로 10만명이 넘게 찾아온 미식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 같다.

 

군에서는 축제를 앞두고 친절 및 위행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점검을 했다지만 정작 가장 우선 시 해야 할 진·출입 도로나 주차장 문제에 대해서는 미비했던 것 같다.

 

또한 국립생태원·마량리동백나무숲·서천특화시장을 연계하는 시티투어도 병행 운영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재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축제장에 들어서기 전부터 차량 막힘 등으로 오랜 시간 도로에서불편을 겪은 데다 협소한 공간에서 주차장을 찾지 못해 이중의 불편함을 겪은 방문객은 두 번 다시 축제장을 찾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 대한 좋지 못한 감정이 남을 것이다.

 

비단 서천지역뿐만 아니라 이름이 알려진 대부분의 축제장에서도 이러한 교통 체증 및 주차장 부족현상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각 지자체에서는 관광객을 모시기 위한 홍보뿐만 아니라 축제장을 찾는 이들이 불편함 없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로와 주차공간을 우선 확보하고, 축제장과 연계하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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