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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희 부산국세청장 취임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03 [01:48]

원정희 부산국세청장 취임

편집부 | 입력 : 2014/09/03 [01:48]


▲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는 제57대?원정희 부산국세청장 (사진: 부산국세청)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지난달 28일 부산국세청 1층 대강당에서 57대 원정희(57대)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원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부산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공평한 세정, 법과 절차를 따라 집행하는 세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부산청 직원들의 이해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와 일선 현장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개방적이고 활기찬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원 청장은 “부산청이 관할하는 지역은 우리나라 해운물류의 중심지로서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되어 있는 한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최근 세월호 사고, 원화 강세, 세계적 경기둔화 등으로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개인적인 영예에 앞서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네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세정 간섭의 최소화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세무조사 부담 완화 ▲‘공평한 세정’ 성실신고를 위해 사전 빈틈없는 세원관리 체계 구축, 비정상 탈세 관행 엄정 대처, 변칙적 탈세행위와 국부 유출행위에 역량 집중,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제라는 인식 정착 ▲억울한 납세자 방지를 위해 법령 절차 준수와 납세자 권익 보호, 납세자 불편 해소 ▲성과와 능력 중심 인사, 일선 현장 목소리 경청을 통해 활기찬 조직 형성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원정희 정창은 이어 지역경제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세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세무조사축소, 조사시간 단축 등으로 납세자 부담 최소화와 조사대상 선정을 위한 분석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해나 부도시에는 납부기한연장, 징수유예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특히, 지난 25일 폭우 피해를 이은 납세자에 대해서 선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7급 공채 출신인 원정희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사대부고와 육군사관학교 36기를 졸업한 후 5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 국세청 정책홍보담당관·운영지원과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산과도 인연이 깊다.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1987년 국세청 인사 후 영도세무서 총무과에서 세무공무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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