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도장 관원들은 저를 사부로 부릅니다. 그들에게 예의,염치,인내를 가르칩니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다양성 있는 축제가 되어야[내외신문=와이즈뉴스發] 미국에서 태권도를 알리고 가르친지 28년이 되었다. 다리말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어로 된 큰 규모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가산 국가미래창조경제기획단 소회의실에서 다림알 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다림 관장을 만났다. 그 만의 우리나라 역사 문화 철학이 녹아든 그의 폭 넓은 지식에 감탄이 나왔다. 또한 세계태권도한마당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태권도 그랜마스터 장다림 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장다림이고요. 도장 이름은 ‘다림알’입니다. 다림이라는 뜻은 다림질할때 다림으로 반듯시 잡아준다는 뜻이고 알은 생명이고요. 생명을 반듯이 펴주는, 서양사람들에게 동양의 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죠. 그래서 ’다림알’이라는 순수한 한국말을 사용했고요. 그러다보니까 생명력이 ‘Life’에요. 영어로는 ‘Balance your life force’입니다.” -도장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지요? -한인인구는? -관장님이 운영하시는 도장이 규모가 크다는데? 오프닝하우스 신학기 시작때 태권도를 하지 않는 분들도 초청해서 보게 하고 저희들 사범 구성이 태권도학과를 나온 사람들이고요. 주메인 사범이 저 포함 4명이 있고 미국 인스트럭터들이 10명정도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위치한 ‘다림알’ 도장? -도장만의 특징이 있다면? 강하게 때리기 위해서는 자세를 잡고 몸을 부드럽게 한 다음 손을 폈잖아요. 옛날에는 강함을 추구했는데 외공 인상쓰고 기합을 지르고 , 거의 48년 하다보니까 부드러운 것과 강함의 조화가 있어야 겠더라고요.” 다림알 도장의 관원들? -관장님만의 철학이 있다면?? 늘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들 운동을 잘 하는 사람들을 못 봤어요.저희도장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 3대가 운동하는 경우가 있어요. 미국에서 이렇게 3대가 같이 하는 경우는 드물 것 같은데요. (영상을 보여주며) 이분인데 이분 저는 도장에 가면 이렇게 써 놨어요. ‘Better Shape, Better condition, Better life’ 몸이 좋아지면 좋은 조건이 되고 좋은 조건이 되면이 인생이 더 좋아진다는 거죠. 미국 같은 경우 저소득층이 비만이 많아요. 고소득층이 오히려 날씬하고요. 왜 뚱뚱해지느냐 고기가 부드럽지 않습니까 근육이 부드럽지 않습니까 소고기 부드럽지요. 닭고기,돼지고기,생선 부드럽지요. 그 고기가 맥도널드나 윈디스 나 패스트푸드점 가면 딱딱하면서도 고소하지 않습니까 그 딱딱하게 만들어지게 하는게 화학물질이잖아요. 그리고 맛이 좋게 설탕을 넣고요. 그게 우리몸에 들어가면 몸에 남게 된데요. 그게 6개월은 지나야 사라진데요. 지금 슬로푸드가 좋다는 이유가 그거고요. 제가 가르치는 철학은 예의가 있어라. 예의는 인사입니다. 사람도 동물의 차이점은 사람은 인사를 하는데 동물을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염치가 있어야 한다. 염이 소금염이고 치는 치욕할 때 치고요. 부끄러움을 알아야 되요.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는 이미 유치원때부터 알고 있죠. 남이 이야기할 때 경청해라. 남한테 피해주지 마라. 길에 버리지마라. 거짓말하지마라. 기본적인 태권도 철학이 있는게 아니고?예의,인내,염치 등이 우리민족 고유의 정신이잖아요. 하다못해 화랑의 세속오계도 고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우리민족의 것이었고 원광법사가 다시 정리해서 가르친 것이고요. 저도 역시 이런 문화를 저희 스승 선배들한테 배우고 다시 제자들에게 가르치는 것이지요. 특별한 것은 없고 실천하는 것 뿐이에요.?저희도장은 인사도 잘하고 상당히 부드럽습니다.(웃음)” ?장다림 다림알 관장 -세계태권도한마당을 보신 소감은? 한마당 자체가 너무 획일화되었다는 거죠. 각 대학교가 하는 패턴이 다 똑같아요. 이것은 진정한 한마당이 아니에요. 한이라는 것은 하나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한은 많다는 거예요. 그리고 전체덩어리를 의미하죠 그래서 크다,하나라는 의미 이렇게 한의 의미를 따져보면 360개가 나와요. 큰 마당이고 장인데 장르가 획일적으로 된다는 것은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똑같다는 거죠. 뭔가 더 축제 분위기로 가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래 마당이라는 것이 장마당이라고 하죠. 장마당에는 사물놀이도 있고 흥정도 하고 흥겹거든요. 마당에서는 여러세대 계층이 모여 탈춤도 추고 판소리도 하는 것이 우리의 마당이잖아요.” - 한마당에 세계 각 문화적인 부분이 첨가 되어야 한다는 건가요? -한마당에 대해 좀더 말씀하신다면? 뭔가 에너지가 나오고 다양성이 있어야죠. 한마당 첫째 대회에는 다양성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심판 위주로 되고 있어요. 대한민국 국내 대학 콘테스트지 세계한마당은 아니죠. 외국에서 온 선수들은 품새 정도 하는 거죠. 한국 대학 대회하는데 들러리를 서는 거죠. 기술적인 입장에서 볼 때 너무 차이나는 거죠. 잘했지만 뭔가 다양성이 부족한 거죠. 지금까지 온 것은 대단한 거죠. 조직화 되고 하지만 심판 위주로 된 것은 아쉽습니다. 일반 선수의 에너지 넘치는 기량 선수들의 능력을 평가하지 않고 심판의 잣대에 맞추다 보니까 다양성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좀더 다양성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미국에 한마당 대회와 비슷한 대회가 있는지? -미국 가서 태권도를 하면서 태권도에 대한 자긍심 보람이 있다면? -태권도가 미치는 영향은? 국기원이고 세계태권도연맹이고 태권도를 보급시키기 위해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외국쪽에서는 거의 없고 시합이나 한마당 같은 것 밖에 없지 않습니까 국기원 단증을 유가증권처럼 뿌리잖아요. 뿌린만큼 책임을 주어야 하잖아요. 국기원은 신청에 의해서 발행해 주거든요. 물론 심사규정이 있지요. 1단은 도장에서 하면 되죠. 도장A, 도장B,아프리카 도장,미국 YMCA,강남구청 등 여기서 도장등록을 하고 신청을 하면 주게 되어 있어요. 아무런 퀄리티나 시설점검이 없는 거죠. 저 같은 경우 좋은 편에 속하지만 좋은 퀄리티를 가진 미국도장들이 얼마나 있느냐는 거죠. 단증의 남용이 좋은 점은 대중화가 되는 것이지만 나쁜 점은 좋은 영향을 줄것인가 나쁜 영향을 줄것인가 고민해 봐야하는 거죠. 의원들도 가르치고 업데이트 퀄리티는 좋은데 제 학생들은 질을 따지거든요. 미국사회에 분명히 영향을 주고요. 미국사회는 예절교육도 없고 집중력도 없고 갈수록 남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는 상당히 좋은 비즈니스고 좋은 문화적 콘텐츠에요. 이것이 미국사회에는 과거에는 좋은 쪽으로 갔거든요. 준리라는 사람이 미국 의원들도 가르치고 했는데 이것이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잘못 전달이 되면 안되는 거죠. 지도자의 질이 떨어지고 시설이 열악하다면은 전체적인 질이 나빠질 수 밖에 없죠.” - 미국에서 28년동안 태권도를 가르치셨는데 해외에서 활동하는 입장에서 본 한국 태권도의 현실은 어떤지? 물론 태권도협회는 정치력도 필요합니다. 올림픽도 있고 한마당 등을 통해 대중화 시켜야 하고 하지만 그것조차도 사람들이 따르게 해야지 정치적 권력 속성에 의해 낙하산 인사가 되고 그 상태에서 제대로 된다고 한다. 그것은 어불성설이거든요. 지금 태권도 세개 단체의 수장이 정치인들이 겸임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봅니다.” -한국이 체육관이 포화상태고 미국에 진출하고 싶은 젊은 사범들이 많은데 미국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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