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스마트폰 어플 00에 핸드폰과 유명패딩점퍼를 판다고 글을 올려 상습으로 돈만 받아 가로 챈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G군(14세)등 2명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지난해 12월경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물품거래사이트를 통해 핸드폰과 유명패딩점퍼를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려 이를 보고 돈을 보낸 피해자 22명으로부터 47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G군 등은 정상가보가 30~50% 싸게 판매한다며 피해자를 현혹시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만~30만원씩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타인의 신분증과 절취한 통장(대포통장)을 이용하는 한편,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오던 중 출금은행 및 인근 CCTV영상자료 분석으로 검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