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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고양시 예비후보 이동환씨의 특별한 개소식

이종학 | 기사입력 2014/02/28 [00:46]

새누리당 고양시 예비후보 이동환씨의 특별한 개소식

이종학 | 입력 : 2014/02/28 [00:46]


 

과연 지자체를 이끌어갈 정치인의 참모습은 무엇일까  각종 이권 다툼의 선봉에 서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상대를 무조건 깎아내려 반사이익을 도모하는 것일까  당내의 기반을 바탕으로 일단 당선만 되면 무방한 것일까  과연 오로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위해 충실히 일할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이 과연 어딘가에 있기나 할까?

 

 

오는 6월 4일에 벌어질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여러 예비 후보들의 등장과 면면이 심상치 않다. 이제 등록을 바치고 100일 남짓 동안 총력을 기울여 경선에 임해야 한다. 본격적인 출사표가 나오고, 각종 인맥이 동원되며, 보다 구체적인 구호가 제시되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장한 새누리당의 이동환씨는 상당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전공이 도시 공학이기 때문이다. 그간 수도 없는 자문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21세기의 도시가 나가야 할 모습이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한 가운데, 직접 자신이 그 이상을 실현하고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의 캠페인은 “커져라”. 대체 이게 무슨 의미인가  현재 인구 100만 남짓한 고양시는 여러모로 기로에 서 있다. 그냥 이런 상태로 쭉 평행선을 그으며 정체 상태에 빠질 수도 있고 아니면 인근 도시들의 공세에 밀려 차츰 축소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오랜 기간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이 도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연구해 온 이동환씨는 과감하게 “200만 고양시”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이것은 각종 인프라, 일자리, 삶의 질 등 모든 면에서 2배의 향상을 의미한다. 상당히 구호가 심플한 만큼, 고양 시민이라면 누구나 납득할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봐야한다.

 

 

한편 지난 2월 25일 오후 네 시, 백석역 부근의 르 메이에르 빌딩 3층에서 본격적인 개소식이 열렸다. 즉, 지방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준비하는 선거 사무소를 열었다는 것이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간단한 행사도 열린 바, 새누리당을 대표하는 화려한 인사들의 참석이 눈길을 끌었다.

 

 

우선 현재 새누리당의 최고의원인 정우택씨를 필두로, 원희룡 전국회의원, 김영우 국회의원, 김태원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강현석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김유선 덕양갑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현재 새누리당의 부수석 대변인으로 일하는 이동환씨의 위상을 확인함과 동시에 화려한 이력으로 제시된 가능성이 고양시의 미래와 연결되기를 기대하는 주위의 분위기를 반영하는 면면이라 하겠다. 덕분에 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행사의 열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간 다양한 이력을 지닌 분들의 출마와 당선으로 지자체의 도약이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축적된 경험을 가진 전문가가 시장의 자리에 오른 사례가 전무한 만큼, 이번 이동환 후보의 행보는 여러모로 주목을 끈다. 200만 고양, 정말 정곡을 찌른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이론과 실재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고양 시장 경선에 참여한 이동환 후보의 행보가 큰 주목을 받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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