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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마부작침(磨斧作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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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마부작침(磨斧作針)

조기홍 | 기사입력 2014/01/03 [13:08]

올해의 사자성어 마부작침(磨斧作針)

조기홍 | 입력 : 2014/01/03 [13:08]


길을 지나는데 한 노인이 산에서 삽으로 흙을 퍼내고 있었다. 궁금하여 "영감님 힘들게 혼자 무엇을 하고 계신 겁니까?" 하자 노인은" 터가 안좋아 산을 옮기고 있는 거라네" 어이가 없는 말 한마디에 "어떻게 산을 옮길 수 있습니까?" 하니 답변이 걸작이었다. 내가 못 옮기면 내아들 그것도 안되면 손자가 하다 보면 산을 옮길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당나라의 유명한 시성 이태백도 이런 일화를 얘기했다. 지나가다 보니 노인 한분이 도끼를 갈고 있었다.?무엇을 하느냐고 물으니 바늘을 만들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콧웃음을 쳤지만 그 노인은 갈고 또 갈으면 바늘은 꼭 만들어진다는 노인의 의지는 강했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실현가능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여기서 이태백은 큰 깨우침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아무리 어렵고 험한 일일지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이뤄진다는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이런 뜻을 내포한

?마부작침(磨斧作針)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생각해본다.

 

(내외신문 상임고문 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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