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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 사립대학교 법인카드 사적 사용한 경리팀장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2/25 [08:52]

대전경찰청, 사립대학교 법인카드 사적 사용한 경리팀장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12/25 [08:5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사립대학교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여, 약 80억원의 재산상 이익을 얻은 대학교 경리팀장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2009년 4월경부터 2013년 4월경까지 일반음식점 등에서 3,000만원 상당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여 왔으며,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하고 현금으로 할인받아 자신의 대출금 변제 등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법인 카드 돌려막기 방법으로 피해 발생금 약 5억 7천만 원 상당의 대금 변제에 사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립대학교 경리팀에서 법인카드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면서 법인카드 및 청구대금 결재계좌를 직접 관리하면서 법인카드 결재 시 법인카드 결재용으로 한정하여 사용되는 부외계좌를 사용 장기간에 걸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대전경찰청에서는 피의자 A씨의 범행 기간이 3년으로 장기간이고 금액 또한 80억여원(실제 피해액 5억 7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공범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향후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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