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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사상구 덕포1동 여성안심구역 현장방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2/13 [19:10]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사상구 덕포1동 여성안심구역 현장방문

편집부 | 입력 : 2013/12/13 [19:1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이금형 부산지방경찰청장은, 13일(금) 15시부터 약 40분간, 지난 2010년 2월 24일 발생한 김길태 사건 발생 지역인 사상경찰서 덕포파출소 관내 여성안심구역인 성폭력범죄특별관리구역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금형 청장은 덕포파출소장의 안내로 당시 처절하고 긴박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사망한 여중생 유리가 살았던 집, 김길태와 처음 조우 했지만 놓쳤던 공가에서, 결국 유리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집 등 사건 현장을 골목골목 둘러보았다.

 

이금형 청장은 지난 ‘2007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입안하고 정비하느라 절치부심했던 기억이 새삼스러운데, 이렇게 청장 으로서 유리양이 사망한 김길태 사건 현장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현재는 공ㆍ폐가 관리표준안ㆍ방범초소ㆍ방범용 CCTV 등이 마련돼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업무가 권태로워지고 사람들이 망각할 즈음 꼭 유사한 사건이 발생함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항상 경각심을 갖고 특히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관련된 치안활동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0년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선정?관리되고 있는 부산지역의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을 최근 여성안심구역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38개소로 확대되었으며, 재개발 및 공?폐가 밀집지역 중심에서 원룸?빌라촌 등 성폭력 우려지역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구역에 대해서는 취약시간대 순찰 강화 및 거점근무와 함께 주기적으로 목 배치 및 검문검색을 실시, 심야시간대 귀가길이 무서운 여성들이 요청할 경우 경찰관이 동행하여 귀가시켜 주는 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방범용 CCTV?보안등?창문 열림경보기 등 방범시설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시민의 안전이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선제적 맞춤형 성폭력범죄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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