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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중국 대련시에서 당진항 위상 드높여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1/20 [23:00]

당진시, 중국 대련시에서 당진항 위상 드높여

강봉조 | 입력 : 2013/11/20 [23:00]


- 대련항과 항만 업무협약 체결, 당진항 비전 설명회 가져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당진항의 국제 허브항으로의 본격적 기반 구축을 위한 첫 일정으로 지난 19일 중국 대련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이철환 당진시장은 대련항집단유한공사 서송 이사와 ‘당진항-대련항 우호항만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공동 발전하기 위한 운영관리와 인재·기술정보의 상호 교류, 국내·외 선박의 항로개통, 상호투자, 항만건설 등 광범위한 교류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한, ‘당진항 비전 설명회’를 통해 대련시와 대련항집단유한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당진항의 현황과 미래 비전, 발전전략 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환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중국 동북지역 경제·항만도시와의 교류를 위한 첫 걸음으로 대련항을 방문했음을 강조하며, 1,400년 전부터 대중국 무역의 관문으로 중국과 활발히 교역을 담당하던 당진항과 중국의 중심무역항인 대련항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현재 당진항은 연간 8천여 척이 기항하며 32개 선석, 60,407천 톤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항만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까지 42선석, 82,249천 톤의 하역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당진항은 급격한 물동량 증가로 지난 2010년 국내 5대 항만에 진입한 이래 최근 3년간 물동량이 약 2.5배 증가해 연평균 4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철강위주 항만개발에서 탈피해 잡화, 양곡, 시멘트, 액체 등 다양한 화물처리로 종합무역항으로 발돋움하는 한편, 입출항 항로와 부두의 수심의 깊어 대형선박의 전천후 입·출항이 가능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이철환 시장은 대련시 유암 부시장과 회담을 갖고 양 자치단체간 항만,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를 추진키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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