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산경찰청, DNA감식 지역센터 설치 운영 계획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19 [10:38]

부산경찰청, DNA감식 지역센터 설치 운영 계획

편집부 | 입력 : 2013/11/19 [10:3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은, 부산지방경찰청내 DNA감식 지역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DNA 감식 지역센터란 섬지역, 특수지역에서 DNA 감정을 위해 원거리 감정물 운송에 따른 감정물 훼손 방지, 감정기간 단축 등 신속한 DNA 감식으로 효율적인 수사지원체제 확립을 위해 설치하는 국과수의 출장소 형태로 11년 경기경찰청, 13년 제주경찰청에서 개소 운영 중에 있으며, 부산경찰청은 14년 1월중 개소예정이다.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DNA법률) (‘10. 7. 26.시행) 시행 이후 DNA가 사건 입증 및 살인, 성폭력 등 중요사건 조기해결의 중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국 현장DNA의뢰건수는 11년 64,568건, 12년 74,865건, 13년 10말 72,371건으로 매년 약16%씩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지역의 DNA감정을 담당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의 12년 현장 DNA감식 의뢰건수는 17,714건으로 전국 감정의뢰건수 74,865건의 24%를 차지함으로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에 집중된 DNA감정량 분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부산청 DNA감식 지역센터는 DNA분류실, 증폭실, 분석실 등 6개의 실험실에 최첨단 장비 12종 17대 (4억 2,290만원)의 장비를 갖추게 되고, 감정대상은 긴급, 중요한 사건의 현장증거 및 용의자 DNA를 감정하게 되며, 일반 감정의 경우 기존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남부분원에서 처리하게 된다.


부산경찰은 DNA센터가 구축되게 되면 긴급, 중요한 사건의 현장증거 및 용의자 DNA 감정기간이 48시간내 가능하여 사건을 조기에 해결가능하고, 현재 양산시에 있는 국과수 남부분원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감정 의뢰 수사관들의 업무효율성이 향상되는 등,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