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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겨울철 도로 설해 대책 본격 가동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1/14 [08:52]

당진시, 겨울철 도로 설해 대책 본격 가동

강봉조 | 입력 : 2013/11/14 [08:52]


- 다음해 3월말까지 도로 설해 종합대책 본격 추진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는 올 겨울 원활한 교통소통과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다음해 3월말까지 도로 설해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겨울철 강설과 노면결빙에 대비해 각종 제설자재 점검과 제설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체제를 정비해 폭설 등 유사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두절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설해 위험지역 168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인력 135명(공무원 50, 도로보수원 14, 모니터 요원 71명)과 장비 121대(덤프 3, 모래살포기 18, 제설기 18, 백호우·로우더·다목적도로보수차량 각 1대, 염수교반기 1, 무상동원장비 78대) 등의 제설장비, 모래적사장 272개소와 모래주머니 5만 개, 예비모래 2천㎥, 염화칼슘 250톤, 제설소금 1,000톤을 확보했다.

특히, 시는 올해 추경예산에서 3억 원을 확보해 제설방식 개선을 위한 습염식 제설 설비공사를 추진 중으로 올 겨울부터는 강설시 염화칼슘을 물과 희석해 소금과 살포하는 방식인 습염식 제설장비를 활용할 계획으로 초기 제설효과가 빠르고 모래가 포함되지 않아 시가지 미관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견 모래주머니 5만장 등을 급경사, 오르막길 등의 도로변에 주민이나 운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하고,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과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에 대비해 우회도로 이용을 위한 교통안내 표지판 확보와 도로안전시설정비, 도로측구·노견정비를 강화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14개 읍·면·동에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배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해에 따른 각종 재난피해와 교통두절, 교통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설해대책 추진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아울러, 눈이 내릴 때에는 시민들 스스로 ‘내 집앞 눈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마을진입로나 이면도로, 보도, 골목길, 점포 앞 등 재설 작업이 곤란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빙판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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