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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경찰, 훈훈하고 마음 따뜻한 강력계 형사 온정 펼쳐 화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06 [20:44]

대전둔산경찰, 훈훈하고 마음 따뜻한 강력계 형사 온정 펼쳐 화제!!!

편집부 | 입력 : 2013/11/06 [20:4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둔산경찰서는, 지난 달 10월 8일 새벽 1시경 대전 서구 탄방동소재 ??모터스 창고에서 발생한 폐 자동차 부품 도난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인이 82세 고령의 황모 할아버지로 밝혀졌다.


황 할아버지는 창고식 단칸방에서 구걸한 음식으로 근근히 생활하는 독거노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둔산경찰서 강력2팀 형사들은 쌀과 부식을 구입, 황 할아버지의 집에 놓고 나온 사실이 뒤 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둔산경찰서 강력2팀 형사들은 다음날에도 따뜻하게 입을 만한 오리털 겨울 잠바를 구입, 황 할아버지에게 전달했다.


황 할아버지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형사들은 고기를 먹어야 힘을 내서 일을 한다.”며 그간에 폐 휴지를 모아 판돈 12만원으로 돼지갈비 15근을 구입하여 경찰서로 보내온 것을 둔산경찰서 형사들은 황 할아버지가 구입한 곳에서 환불하여 되돌려 주는 등 훈훈하고 아름다운 고민은 계속 됐다.


평소 자존심이 강한 황 할아버지는 고마운 마음으로 현금 2만원을 강력 6팀 차량에 슬그머니 놓고 내렸고,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강력2팀 형사들은 다음날 황 할아버지를 찾아가 차에 놓고 간 돈을 돌려드리자. 황 할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사과 두 봉지를 경찰서로 사오는 등 훈훈한 감동은 연속으로 이어졌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황 할아버지의 측은한 생각을 져 버릴 수 없었던 둔산경찰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치안을 펼쳐 인간미가 넘치는 형사, 온정이 있는 형사의 모습을 보여줘 대전지방경찰청의 역점 사업인 훈훈한 사회, 행복하고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초순에 있었던 이러한 미담이 뒤 늦게 알려진 것은 강력6팀 팀장과 팀원들이 자신들의 행동이 선행이 아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누구에도 알리지 않고 쉬쉬 하였던 것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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