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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청, 인터넷 음란물, 유포자 186명 무더기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0/28 [10:53]

충남경찰청, 인터넷 음란물, 유포자 186명 무더기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10/28 [10:5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 및 음란사이트, 모바일 앱을 통한 음란물 유포자 186명을 검거, 청소년 93명을 선도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검거된 음란물 사범의 직업별 유형을 보면 웹하드 사이트 운영자 5명, 음란물 수입 관련자 3명,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14명, 음란 프로그램 제작자 1명, 음란물 헤비 업로더자 대학생 71명, 회사원 28명, 무직 27명, 고용직 10명, 공익근무요원 8명, 등 전문직 6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39명, 20대 106명, 30대 23명, 40대 8명, 50대가 3명으로 20대가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성별로는 186명중 남성이 대다수인 177명, 여성은 2명, 법인 7로 나타났으며, 선도 조치된 초?중?고생(19세 미만) 93명을 포함하면 10대 청소년의 수는 132명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청소년 등이 스스로 자신의 몸과 음부 등을 촬영하여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배포하는 일명 ‘몸사’ 동영상이 은밀히 유포되는 등, 인터넷 음란물 유포의 형태가 급속히 발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앱, SNS를 통해 청소년 등이 스스로 촬영한 음란 사진(일명:몸사)이나 동영상을 공유하거나 이를 영리 목적으로 배포하는 등, 아동음란물의 유통구조가 더욱 은밀해 지고 있으며, 아동 음란물의 판매자와 구매자 연령대가 더욱 낮아지고 있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음란물 유포자의 47.8%가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되었으며,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의 주민등록번호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컴퓨터를 공개된 장소(거실)로 옮기거나, 청소년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와 컴퓨터의 비밀번호 철저히 관리하여, 자녀들이 음란물에 빠져들지 않도록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에 대한 폐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사이버 상에서 아동음란물이 근절 될 때 까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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