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은 작년에 이어 어르신들의 청춘을 위한 포천시노인복지관 가을축제 “청춘”을 진행하였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청춘축제는 10월 23일~24일 2일 동안 포천시노인복지관(군내면 청성로 5)에서 약 500명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청춘축제에는 청춘이라는 테마에 맞춰 2쌍의 청춘결혼식, 청춘노래자랑, 청춘운동회를 메인으로 무료 영정사진촬영, 청력검사, 다양한 먹거리, 세대공감프로그램, 어르신 공연등 약 13개의 프로그램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 기관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특히 이번 청춘축제에는 24일에 진행되었던 청춘결혼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이 집중되었다.

이번 청춘결혼식을 올리는 2쌍의 신랑·신부는 사전에 신청접수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혼례를 올린지 각각 50년, 60년이 된 어르신 부부가 참여하였다. 각 신랑·신부는 이번 결혼식을 통해 지난 결혼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일생동안 서로를 더욱 위하고 아끼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되었다. 청춘결혼식에는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지역사회의 각계인사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하여 새로운 청춘을 맞이하는 신랑·신부를 축복해주었다.

특별히 이번 청춘결혼식의 주례를 맡은 포천문화원 이만구 원장은 ‘태양도 지는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법’이라며 신랑·신부의 새로운 청춘을 축하하고 함께 기뻐해 주었다.

이 밖에도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청춘운동회’와 ‘청춘노래자랑’, 관내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영정사진촬영’등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번 청춘축제를 위해 포천시 관내 아도니스호텔, 허브아일랜드, 고향나들이, 포천모범운전자회, 한화콘도, 대한미용사회 포천지회, 진주연이벤트, 조아이벤트, 예삐꽃방, 포천문화원, 움트리, 포천 푸드뱅크, 가나다봉사회, 허칼라, 파인케어 등 지역복지자원이 한마음으로 모여 축제를 완성할 수 있었다.

포천시노인복지관은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청춘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열정과 끼를 한껏 발휘하고 어르신들이 지금 이 순간이 청춘이라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청춘축제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