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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인사, 청 수석과 정부 대거 입각 적극 추진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7/05 [16:50]

한나라당 인사, 청 수석과 정부 대거 입각 적극 추진

이승재 | 입력 : 2010/07/05 [16:50]


사안에 따라 정부와 견제와 협조,「신(新)당정조화론」 천명

한나라당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新)당정조화론」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상수 대표 후보는“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를 성공시키고,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저력으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제하고“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가 견제와 협조라는 양대 축을 생산적으로 작동시키는 매카니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상수 대표 후보는 정부의 정책을 때로는 적극 뒷받침하지만, 국민의 요청과 맞지 않는 결정이라면 단호하게 거부하고 국민적 요청에 부응하지 못하는 국가정책이라면 바로 잡아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국정 운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 원내 대표로 일하며 많은 당정협의라는 채널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적지않게 비판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수정해왔다며 외부에 보이기 위한 전시적인 견제 제스처나 반대하는 소모적 방법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안상수 대표 후보는 당과 정부,그리고 청와대가 견제와 균형이라는 신 당정조화론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인사들이 청와대의 보좌진 그리고 정부의 각료로서 대거 참여해야 한다”며“ 당 대표로 당선되는 대로 당 인사의 청와대와 정부 인사에 대거 등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상수 대표 후보는“한나라당이 그 동안 다른 의견이나 입장을 경청하는 자세의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고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소수의 의견을 진정성을 가지고 듣고 또 듣는 「경청의 리더십」을 실천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안대표 후보는 “당의 화합과 통합과 관련,박근혜 전 대표를 총리로 기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안상수 대표 후보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이명박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이를 위해선

당장 7.28 재보선에 박근혜 전 대표가 앞장서주셨으면 좋겠다, 총리직도 맡아 함께 나가길 간곡히 희망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4대강 사업의 경우 지역 주민과 해당 단체장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영포회 사건은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단호하게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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