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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2013 군산시간여행축제’준비 한창

김주배 | 기사입력 2013/10/07 [18:20]

군산시, ‘2013 군산시간여행축제’준비 한창

김주배 | 입력 : 2013/10/07 [18:20]


근대문화유산 최다 보유도시 장점 살려 차별화된 축제로


[내외신문=김주배 기자]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2013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오는 10월 18(금)부터 20(일)까지 3일간 월명동 근대역사박물관과 구불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근대문화유산 최다보유하고 있는 도시답게 자산과 잠재력을 이용하여 경쟁력과 독창성 있는 군산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애국심을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각색하여 장소의 특수성과 역사성을 살리면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축제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시민, 관광객 등 축제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수탈에 대한 고통을 상기해 보는 교육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내용이다.


‘근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소통하는 한마당’ 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메인 체험형 프로그램인 ‘쫓고 쫓기는 각시탈’과 ‘근대 보물찾기’ 등은 군산시의회 강성옥 의원이 제안한 프로그램으로 독립군과 일본순사와의 숨 막히는 대결을 테마로 하고 있어 참가자와 관광객이 동시에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전통곡예의 자존심 동춘서커스, 400여 명의 색소폰연주자가 엮어내는 근대음악 앙상블, 인력거 체험, 근대연극, 근대놀이, 무성영화와 군산배경 영화상영(8월의 크리스마스 등), 추억의 먹거리, 근현대사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근대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또한 최근 새롭게 단장하여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벌써부터 테마가 있는 관광 트렌드에 딱 맞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일(금)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가을 한때, 근대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군산의 속살을 둘러보고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요즘 보기 드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단순히 볼거리 차원을 넘어 교육적 가치를 담은 국내 유일의 축제로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홈페이지(http://www.gunsan.go.kr)나 인터넷(http://festival.gunsan.go.kr)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각종 체험 참가신청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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