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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아 게임 주경기장 신축 갈등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6/30 [11:18]

2014 인천 아시아 게임 주경기장 신축 갈등

이승재 | 입력 : 2010/06/30 [11:18]


지난 28일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세이크아흐마드 알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회장과 만나 2014아시아게임 주경기장과 관련해 논의한 주경기장의 서구 신축 취소에 대한 문제가 시민단체와 정치세력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학재의원(한나라당,인천,서구)은 29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주경기장 서구 신축취소 반대에 대한 성명서를 내고“이번 회담에서 인천시가 최종결정하는 것으로 합의했다지만 실상 진행 중인 서구 주경기장 신축을 백지화 한다는 의도”라며“현재 진행중인 서구 주경기장 사업은 원안대로 진행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원은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을 서구에 신축하는 계획은 기존의 문학 경기장이 아시아게임을 하는데 부족하므로 국제대회 위상에 맞는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건설하기로 대통령과 문화체육부를 인천시민들이 설득해 지난 2009년 인천시 계획대로 추진해도 좋다는 정부의 답변을 얻어낸 것인데 송당선자가 예산 절감등의 이유로 문학경기장을 보수 활용한다는 방안은 구조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며 대회를 망칠 수 도 있고 리모델링 비용은 매몰비용이 될 뿐”이라며 주경기장은 서구에 반드시 신축 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의원은“송당선자가 후보 시절 인천시의 4불행정을 지적하며‘신뢰받고 투명한 소통행정을 펼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는데 당선된지 수일 만에 인천시민과는 상의도 없이 시민과 불통하는 행정을 펼치려한다”며“이런 행정이 송당선자가 강조한 ‘소통하는 자세’인지 물었다.

주경기장 서구 신축 취소에 대해 정치세력과 서구지역 자생단체들도 반발하고 나섰다.

이학재의원을 비롯한 현직 시.구의원등 정치인과 전년성 서구청장당선자,이훈국서구청장 및 서구공무원,서구지역 자생단체 회장 및 회원 100여명은 지난 28일 서구에서 열린 서구체육회 워크숖에서 문학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데 대해 강력 비난하며“주경기장은 서구에 반드시 신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이날 자생단체 회장 및 회원들은 서구 주민을 우롱하는 이같은 송시장직 인수위 입장에 대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서구발전협의회를 확대 구성해 오는 7월1일 인천시장 취임식장에서 주경기장 서구 유치 주민 궐기대회를 추진할 의사도 내비쳤다.

또 전년성 서구청 당선자는 “일부 구에서 주장하는 문학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한 활용방안에 대해 좌석수를 늘리는 데 1600여 억원, 주변 도로망 확충사업에 4000여 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재정적자 운운하는 것은 인천시 재정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구구민들은 서구에 주경기장신축 취소에 대해“시민의 피와 땀으로 얻어낸 주경기장 신축 에 대해 송당선자가 개인의 취향대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보이며“송당선자가 시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뽑아 줬는데 이번 행정은 서구를 더욱 도탄에 빠트리는 행정이고 서구 주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분노했다.

송당선자는 주경기장 서구 신축을 놓고 앞으로 얻어질 경제성의 불투명에 대해 문제를 삼고문학경기장을 보수 아시아게임 주경기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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