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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정부의 적반하장 태도 비판한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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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정부의 적반하장 태도 비판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9/18 [23:52]

[사설] 일본정부의 적반하장 태도 비판한다

편집부 | 입력 : 2013/09/18 [23:52]

[내외신문=아시아타임즈發] 권진안 기자

추석을 앞둔 대한민국 국민들은 조상에게 올릴 제사상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을 올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방사성물질 검출 우려에 대해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등 특별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로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었음에도 기준치 세슘 100Bq/kg, 킬로그램 당 베크렐 미만이라는 이유로 시중에 그대로 유통되었던 문제를 조금이나마 바로잡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 수산청의 가가와 겐지 부장이 16일 대한민국 식약처와 외교부, 해양수산부를 잇따라 방문해, 수입금지 확대조치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본정부는 한국정부의 조치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며 WTO제소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야당은 16일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WTO 제소를 추진하려는 일본당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 조경태 최고위원은 방사능 오염수 유출로 후쿠시마 주변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우리정부 조치에 대해 일본이 WTO 제소를 검토하며 일본 수산청의 국장급 책임자를 한국에 파견해 수입금지 근거와 경위를 묻고 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일본정부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것에 잘못을 뉘우치고 손해배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되레 큰소리를 치며 항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금도 태평양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며, 전 세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일본정부가 과연 이 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우리는 개탄할 수 밖에 없다. 여론조사결과 일본 국민들조차 64.4%가 ‘앞으로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아베총리의 방사능오염수 문제 발언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상황이다.


한국정부가 자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취한 정당한 조치를 제대로 된 해결 노력도 없이 무역분쟁으로 몰아가는 일본정부의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더불어 전세계인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2020동경올림픽을 유치한 일본정부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정부가 고농축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태를 은폐·왜곡한 것은 인류 생명에 대한 도전으로 묵과할 수 없다.


정부는 일본의 무분별한 도발행위를 엄중 경고하고 일본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방사능 검역을 철저히 하고 수입금지를 철저히 해 우리 국민의 건강주권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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