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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아름다운 퇴임

이승재 | 기사입력 2010/06/25 [15:17]

안상수 시장 아름다운 퇴임

이승재 | 입력 : 2010/06/25 [15:17]


8년간 시장경력 중앙정치인으로 활동 원해

오는 30일을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안상수 인천시장은 24일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8년의 시간이 아주 빨리 지나갔다,재임시절 세계도시축전과 송도개발,인천대교건설사업,인천국제공항 사업등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며”재임기간동안 많은 일을 치룰 수 있었던 것은 280만 인천시민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참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지난 6ㆍ2 지방선거 인천시장 3선 도전에 낙선한 것이 오히려 자신을 추스르는 기회가 됐다”며“가능하다면 지난 8년간의 시장경력을 바탕으로 중앙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선거운동 당시 ,건강상 문제도 있었고 천안함사태를 비롯 구제역등 악재도 겹쳤기 때문에 무척 힘들었다”며“퇴임 후 7, 8월은 중앙당에 행사가 많아 인사를 다니고, 미국 워싱턴에 있는 우드로윌슨 국제센터에서 시간을 보낸 뒤, 내년 초에는 여의도에 사무실을 내고 정치인으로 임하겠다”며 “인천시장 8년이 내 경력이니 인천을 연고로 경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사업들에 대해 오는 새 시장이 잘 이어서 해줬으면 좋겠다,이는 시장 개인적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잘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하며”인천을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 새로운 시장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일반 시민들과 만날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앞으로 정치인으로 정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하겠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오는 2012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중앙정치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는 7월 열리는 전당대회 등 당 행사에 적극적으로 얼굴을 비추겠다는 것도 같은 이유로 해석된다.

안상수 시장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수봉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오후 4시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 한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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