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문병호 의원 소신 있는 기자회견 중 강제연행

[내외신문=윤의일 기자] 8.15광복절을 맞아 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과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등 5명은 15일 야스쿠니 신사 항의 방문을 시도했고 입구에서 일본 순사의 제지로 무산됐다. 하지만 현장에서의 이의원과문의원의 행동은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감동을 주는 행동이라는 여론이다.

이들은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아베! 군국주의 반대’라고 적힌 종이를 든 채 일본 우경화 비판 과 방사능 오염수 유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벌이며 저항하다 중 일본 순사에게 강제 연행됐다.

이종걸 의원 등은 발표 하려한 성명서에서는 “대한민국은 진정 일본과 선린관계를 원하지만 아직 일본에 대한 의혹과 불신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일본이 과거를 바르게 인식하고 겸허하게 반성하는 결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며 “최초의 원폭 피해국에서 세계 최대의 원조국으로 위상을 높이기까지 비핵평화주의의 원칙을 지켜오고 평화헌법을 지키고 달라고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이의원은 하지만 아베의 신 군국주의 노선으로 주변국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아베 정권에서 침략 부인, 나치 발언 등의 행동들은 집단적 자위권이라는 명분 하에 평화헌법을 유린하여 군대를 보유하고, 일본을 보통국가화 시켜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동시에 동북아 뿐 아닌 전 세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다”라는 내용과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누출과 관련하여 “일본정부는 오염수 누출의 실상 및 바다 오염 상황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국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현직의원들이 일본에 와서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비판은 그렇게 내국인조차 인정하지 않는 비판으로 현지에서는 알려왔다. 이번 민주당의원들의 일본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많은 국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일본은 세계 각국의 비판에도 증거와 증인 영상등 많은 증거물들이 있음에도 애처럼 안하무인격으로 세계인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면 일본은 세계인에게 외면 받을 것이라고 외신들도 보도하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에 살고 있는 이 모 씨는(34세) 우리 지역구에 용기 있는 의원님이 있다는 것이 참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의원들이 일본의 역사문제 위안부등 말로만 규탄하지 말고 현실성 있게 국민의 민심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또한 “한국과 동북아의 주변국들은 일본이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정책노선을 포기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평화와 번영의 정책을 펼치기를 기원한다” “아베 총리에 과거사와 방사능 유출 사고에 대한 진심어린 사죄와 주변국에 상처를 주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여 글로벌 시대의 진정한 파트너의 자격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