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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올해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수 늘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8/16 [10:53]

해수부,올해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수 늘었다

편집부 | 입력 : 2013/08/16 [10:53]

[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여름 휴가철동안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섬으로 피서를 떠난 승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객을 조사한 결과 총 158만 9천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여름철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기상상태와 함께 최근의 섬 지역 관광 증가가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지난해 승객 증가를 이끌었던 여수세계박람회 특수(111천명, 7% 점유)는 사라졌으나, 올해는 신규취항 카페리가 늘어나 수송실적 증가를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도서별 수송실적 증감을 살펴보면 매물도와 홍도 항로가 2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데 이어 울릉도?독도, 청산도, 금오도 항로도 15% 이상 증가하였는데, 이는 관광항로에 피서객이 집중된 결과로 분석됐다.

 

반면, 서해5도는 올해 유달리 길었던 중부지방 및 서해안권 장마와함께 잦은 폭우의 영향 탓에 지난해보다 5% 감소한 3만7천명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휴가철 적절한 수요 예측과, 안전 사고 예방에 따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가오는 추석 특별 수송에도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770만명을 기록해 연간 1,500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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