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서울교육청, 네 멋대로(Go on your own way) 캠프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8/01 [05:46]

서울교육청, 네 멋대로(Go on your own way) 캠프

이승재 | 입력 : 2013/08/01 [05:46]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 산하 서울특별시강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철)은 2013.8.1~8.3까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중?고등학생 특수교육대상자의 비장애형제자매 학생을 대상으로 한 '네 멋대로(Go on your own way) 캠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본 캠프는 강서특수교육지원센터와 유관기관인 양천구장애체험관,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가 협력하여 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형제자매를 지원하여 그들의 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역량 강화에 목적을 둔다.?

캠프의 이름인 '네 멋대로(Go on your own way)'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형제자매에게 '너는 꼭 착한 아이가 아니어도 괜찮아.', '너는 네가 원하는 길을 가도 괜찮아.'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말로, 형제자매 학생들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남을 의미한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모둠활동을 통해 형제자매들이 만나 정서적 지지 집단을 형성하고, 인권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인 및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타인'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본 후, 생각의 확장을 위해 도시탐험을 떠난다. 도시탐험은 모둠교사의 인솔 하에 지역사회 속에서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를 갖춘 시설물 찾기, 인권 관련 단체 찾아가서 인터뷰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이루어진다. 이후 비장애형제자매 대학생 멘토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장애인 가족으로서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형제자매의 자기효능감 증진, 장애 수용 및 장애 인식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강서교육청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형제자매 지원을 위해 상담서비스, 연계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