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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투신 성재기 대표 수색 중단 “1억원 모아주면…”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27 [07:03]

한강 투신 성재기 대표 수색 중단 “1억원 모아주면…”

이승재 | 입력 : 2013/07/27 [07:03]


한강에 투신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를 찾는 소방당국의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성재기 대표는 7월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한강에 투신하겠다. 1억원을 모아주면 급박한 부채를 갚고 운영자금을 마련하여 재기할 종자돈으로 삼겠다. 만약 내가 무사하다면 다시 얻은 목숨으로 죽을 힘을 다해 살아볼 것이고 잘못되면 2대 남성연대 대표는 한승오 사무처장이 이어받는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성 대표는 “26일 오후 7시 이전 한강 3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 기습 투신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예고한 대로 26일 오후 마포대교에 나타나 몸을 던진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각종 장비를 동원해 성 대표를 찾아 나섰지만 수색작업은 장맛비로 인한 빠른 유속으로 난항을 겪다 6시간만인 9시께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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