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고 온 고무보트 바람에 떠밀려 갯바위 고립 -

(내외뉴스/임원호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26일 오후 12시 27분경 고성 청간정 해변 앞 갯바위에 고립됐던 양모(42세, 남, 광주)씨 등 일행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양씨 등 일행 4명은 바다나물 채취를 위해 2인용 고무보트에 여러번 나누어 타고 청간정 해변에서 약 50m 떨어진 갯바위로 이동했으나, 바위에 올려 놓은 고무보트가 바람에 순식간에 날리는 바람에 고립된 것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해경은 “최근 동해안 해변에는 간혹 예상치 못한 돌풍이 불거나 파도가 치기 때문에 튜브나 보트 표류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오늘 같은 행동은 일행 모두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다”며 물놀이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물놀이시에는 반드시 수영경계선 안에서 안전관리요원의 통제에 따라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