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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입주기업 6개 섬마을과 자매결연

이승재 | 기사입력 2013/07/25 [06:06]

IFEZ 입주기업 6개 섬마을과 자매결연

이승재 | 입력 : 2013/07/25 [06:06]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들이 옹진군 자월면 6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 공헌에 소매를 걷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23일 오후 G-타워 29층 하늘정원에서 조명조 경제청차장을 비롯 허기동 옹진군 부군수 이상철 시의원 등과 자월면 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FEZ 지역사회 공헌활동 - 우리島 사랑海섬마을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 참가한 IFEZ 입주기업들은 (주)셀트리온, (주)경신, (주)삼성바이오로직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주), (주)코텍,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 일진반도체(주), (주)캠시스, (주)블루콤, 아이에스테크놀로지(주)등 10개사다.

자매결연에 따라 입주기업들은 각 회사의 워크숍 등의 장소로 자월면의 섬마을을 적극 활용하고 회사의 문화 행사시 섬 주민을 초청하는 등 실제적인 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IFEZ 관계자는 “실제로 C회사의 경우 종업원들이 자월면내의 섬마을을 방문할 경우 뱃삯과 숙박비의 50%를 지원하는 등의 계획을 세웠고 K사도 가을철 간부 워크숍을 섬마을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섬마을에서도 각 마을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매결연회사에서 섬마을을 방문할 때 숙박비의 일부를 할인해 준다는 등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IFEZ는 입주기업 대부분이 외투기업이며 국내기업이라 하더라도 타 지역에서 이전해온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기업의 임직원들도 인천의 섬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에 착안, 지난해부터 입주기업과 섬마을의 자매결연을 추진해왔다.

IFEZ에 따르면 자매결연 체결까지 10개 회사의 관계자가 자월면의 4개 섬을 방문, 섬마을의 실정과 어떠한 공헌활동이 필요한지를 살펴봤으며 섬마을 대표들도 송도국제도시 G타워·생활폐기물자동집하시설·입주기업 중 셀트리온을 방문하는 등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한다.

승봉리 김경구 이장은 “사실 같은 인천이라도 섬에서 살다보니 신도시를 방문, 최첨단의 시설과 기업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데 이렇게 방문해 보니 갯벌이었던 지역이 이렇게 변모했다는 것이 신기하고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섬마을에 놀러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명조 차장은 “앞으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입주기업에게는 이러한 지역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입주기업의 종업원들이 이러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서 기업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애향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월면은 자월도에 자월1,2,3리의 3개마을과 대이작도의 이작1리,소이작도의 이작2리, 승봉도의 승봉리 등 6개 마을에 600세대, 12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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