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장 김수현) - 양 기관의 장비와 기술정보 공유로 실시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 - (내외뉴스/강봉조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기상재해의 효율적 대응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지방기상청(청장 양일규)과 오는 23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22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태풍, 집중호우, 이상파랑 현상 등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과 대형 재난 예방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양 기관의 장비와 기술, 정보 등을 충분히 공유하며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해상부이 등 기상관측 장비 및 시설을 보호하고 해양기상의 다양한 확보를 위하여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지원하며 광주지방기상청에서는 해양경찰의 효율적인 임무수행과 해양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해양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상황실 및 현장근무자를 대상으로 해양기상 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은 부처간 칸막이 철폐를 통한 양 기관 공조체제를 다지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재난대응 및 안전한 해양활동 기반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협약식에 이어 유관기관간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정부부처간 융합행정을 모범적으로 실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양경찰은 원거리 해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하면서 함정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통해 현장의 상세 기상정보를 수집, 기상청에 전달하는 세계기상기구(WMO) 관측지원선박(VO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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