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몰 사고 현장에서 시신과 함께 도착한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영정사진 앞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돈이 뭔지 돈벌러 간 죄밖에 없다"며 살아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며 믿기지 않는다며 "이게 꿈이면 좋겠다"며 울부짖었다.18일 '노량진 참사'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고대 구로병원에 유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례식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의 맞은 편 분향실은 유족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고 있었고 합동 분향소는 썰렁하기만 했다.서울시는 희생자 6명의 유족 50여명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공간 확보에 애쓰는 모습이었다. 또 추모객이 많아 수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분향소 하나를 더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를 맡은 건설자 관계자는 불편이 없도록 유족들에게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하청업체 중 하나인 동아지질 관계자는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 직원들이 이곳에 나와서 노력하고 있다”며 “유족들이 마음뿐 아니라 몸도 힘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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