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한다(이미지제공=계양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인 탄소포인트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속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 시 감축된 온실가스(CO2)량을 탄소포인트로 산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1포인트당 2원 내에서 인센티브로 산정되며, 반기별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 5% 이상 참여자에게 연간 최대 10만 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올해는 더 많은 구민의 참여를 위해 전년보다 600세대 증가한 총 1만4300세대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계양구는 지난해 1만 가구에 약 1억 37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서 온실가스 2519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여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 또는 구청 환경과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계양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은 탄소포인트제와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서 가능하기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