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집시설 통합 매뉴얼 책자 표지(이미지제공=인천환경공단)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16일 차집시설 효율적 관리를 위한 ‘차집시설 통합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총 11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차집시설(차집관로 90km, 펌프장 30개소 등)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차집관거 관리 효율화를 통해 하수의 발생부터 수집, 이송, 처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여 하수도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올해 하수관로와 생태하천 분야 통합 물 관리를 주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차집시설은 가정 등에서 배출하는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하는 주요 관로 및 설비 등을 총칭한다. 이러한 차집시설은 매우 핵심적인 사회 기반 시설물로써 문제 발생 시, 환경적인 문제와 함께 악취문제, 위생문제와 같은 주민 생활의 불편뿐만 아니라 도로침하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시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이다. 이러한 차집시설은 최저 비용으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유지관리 방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하고자 이번에 구축한 차집시설 통합 매뉴얼은 공단의 시설현황부터 주요시설(관로, 펌프장) 유지관리 방안 및 안전관리에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공단은 기존의 복잡하고 이론적인 매뉴얼을 벗어나 모식도를 통한 입체화된 설명으로 차집시설물 관리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향후 시설물 유지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차집시설 통합 매뉴얼이 인천광역시 하수도 시설물 유지관리 선진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하수의 수집부터 이송과 처리 그리고 깨끗한 물로 배출까지 자연의 선순환을 이끄는 인천 유일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인천시민의 삶의 질과 환경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